일반적으로 내장성 통증은 그 경계가 뚜렷이 구분되지 않는 특징이 있으며,
복부의 특정 부위에 국한된 통증은 주요 신경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.
사실 내장기관(장, 위, 간 등)에서 생기는 통증은 한 지점에만 아픈 게 아니라,
막연하고 뭉뚱그려진 통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.
이러한 내장성 통증은 단순히 장기 자체의 병변만이 아니라,자율신경계
(특히 교감·부교감신경)의 기능 이상과내장-척수-체성 반사의
비정상적 연결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장기를 포함한 다른 기관들이 자주 아픈데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면,실제 장기의 문제라기보다
그 부위를 조절하는 신경계가 예민해진 상태일 수 있습니다.
치료는 단순히 해당 부위를 보는 게 아니라,신경과 부위의 연결, 자율신경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.